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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한국형 감독' 슈틸리케…아시안컵 기대

<앵커>

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부지런한 한국형 감독입니다. 예전 외국인 사령탑들과는 달리 경기가 없을 때도 자리를 비우지 않고 한국 축구를 위해 참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연탄 지게를 지고 가파른 경사길을 오릅니다.

얼굴에 연탄가루가 묻으면서도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빨리! 빨리!]

취임 때부터 대표팀뿐만 아니라 한국축구 전반에 기여 하겠다던 다짐대로 다양한 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K리그는 물론 유소년 축구까지 꼼꼼히 챙기고, SNS를 통해 팬들과도 만났습니다.

K리그 감독들과 소통의 장을 갖고, 자신의 축구철학을 국내 지도자들과 공유했습니다.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 국민들의 마음에 와닿았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하고 소통할 생각입니다.]

대표팀 소집이 없을 때 자리를 비우곤 했던 예전 외국인 감독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조준헌/축구협회 홍보팀장 : 축구 외적인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저희 협회 행사에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부지런한 '한국형 감독' 슈틸리케가 성적으로도 박수를 받을지, 다음 달 아시안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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