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 업그레이드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더욱 내실 있는 협력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후속 행동계획을 아세안과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아세안과의 공동 번영을 위해 경제적으로 균형 잡힌 상호 호혜적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2020년까지 2천억 달러 교역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FTA 추가 자유화 협상이 조속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치·안보 협력의 저변을 확대하고 협력체제도 구축해, 역내 평화의 견인차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측 국민들이 한층 더 가까운 이웃이 될 수 있도록 쌍방향 교류를 증진하고, '문화융성'을 도모해 나가고자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리의 개발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면서 농촌 빈곤 퇴치, 과학·기술 인재 양성, 협력기금 규모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