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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족장' 김병만, 또 한 번 진화하다

'정글 족장' 김병만, 또 한 번 진화하다
열다섯 번의 정글 생존을 거쳐 온 족장 김병만이 정글인으로서 한 뼘 더 성장했다.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에선 5세대로 진화한 병만 족장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극강의 자연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어 병만족은 ‘에코생존’이라는 새로운 법칙으로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서 김병만은 그동안 정글에서 해왔던 것을 할 수 없게 된 대신, 정글의 생태계로 관심사를 넓혀 한 단계 더 진화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무심코 지나쳤던 개미가 어떻게 군집을 이루고 사는지 관찰할 뿐만 아니라 동물의 이빨과 움직임을 보고 그 습성을 파악하기도 한다. 또한 코코넛 열매 속 수분을 햇빛 차단제 대용으로 사용하고 주변에 흩어진 씨앗을 주워서 열매를 맺는 과정을 유추해 내는 등 생존과 관련된 생태주의적 정보를 얻는 것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단순히 생존에 급급했던 생존 방식이 1세대의 족장이었다면, 자연의 것을 활용하는 생존, 바다와 하늘을 넘나드는 익스트림한 생존을 넘어 정글을 둘러싼 생명들에 관심을 갖는 코스타리카에서의 모습은 수차례의 정글 생활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족장 김병만의 5세대의 생존법이라 할 수 있겠다.

아울러 이번 코스타리카 생존엔 김병만 뿐만 아니라 신입 부족원으로 합류한 임창정도 주목할 만한 환경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임창정은 생존지 주변을 먼저 탐색하기도 하고 매번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해 요리를 도맡고 있다. 이 모습은 마치 초기의 병만족장과 닮아 있어, 병만족장조차 “임창정이 내가 하려던 것을 다 하고 있다”며 감탄한다.

5세대로 진화한 병만족장과 초기 족장의 모습을 보이는 임창정, 두 남자가 이끌어가는 코스타리카 생존은 12일 밤 10시에 방송될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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