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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MLB 샌디에이고와 협상 결렬…SK 잔류

김광현, MLB 샌디에이고와 협상 결렬…SK 잔류
비공개 경쟁입찰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노린 김광현 투수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계약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SK구단은 "김광현과 샌디에이고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며, "김광현이 국내 잔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광현은 올해 초 일찌감치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밝혔고, 소속 구단인 SK의 승인을 얻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타진했습니다.

포스팅 결과 최고액을 적어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제시한 응찰액은 200만 달러로 예상 외로 적었습니다.

그러나 김광현의 도전 의사를 존중한 SK가 응찰액을 수용했고, 김광현은 지난 한 달간 샌디에이고와 계약 협상을 벌여왔는데 협상 마감 시한인 오늘 오전 7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의 협상권은 사라지고, 김광현에 대한 다음 포스팅 요청은 내년 11월 1일까지 할 수 없습니다.

김광현은 구단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합의하지 못해 아쉽지만 포스팅을 허락해준 SK와 샌디에이고 구단에 감사한다"며 "다시 돌아온 SK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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