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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기름값 뚝' 1천4백 원대 주유소 등장

<앵커>

아직 우리 동네는 이정도까지는 아닌데 계속 더 싼 주유소가 나오고 있죠. 리터당 1천400원대의 주유소가 등장했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주유소 휘발윳값이 1천400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평택-시흥고속도로에 있는 송산 주유소와 맞은편 부자송산 주유소가 휘발유 가격을 1천498원으로 내렸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낮추면서 어제(11일) 오전 기준으로 1천400원대 주유소는 2곳, 1천500원대 주유소는 962곳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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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FTA가 발효되면서 호주산 쇠고기 가격이 싸질 전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호주 FTA에 따라 기존 호주산 쇠고기에 부과되던 40%의 관세가 15년 동안 단계별로 인하된다고 밝혔습니다.

발효 즉시 관세가 2.7% 포인트 낮아지고, 내년 1월 1일에는 다시 2.7% 포인트 인하돼 3주일 만에 5.4% 포인트의 관세가 인하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호주산 와인에 붙던 15%의 관세는 FTA 발효 즉시 철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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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넣어 엔진이 망가지는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재작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주유소 과실로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주유해 피해를 봤다는 상담을 300여 건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절반 이상이 출력저하와 소음, 시동 꺼짐을 경험한 뒤 뒤늦게 기름을 잘못 넣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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