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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토막시신 용의자 검거…50대 중국 동포

<앵커>

지난주 경기도 수원시 팔달산 등산로에서 여성의 시신 일부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조금전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원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조금 전, 밤 11시 반쯤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수원 매산로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으며, 50대 중국 동포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경찰서로 압송해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가명을 여러 개 사용하고 다녀 아직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역시 중국동포 여성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한번 전해 드립니다. 경찰은 조금 전인 밤 11시 반쯤, 수원시 팔달산 토막 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수원시 매산로 한 모텔에서 검거됐으며, 50대 남성 중국인 동포로 알려졌습니다. 발견된 시신 역시 여성 중국인 동포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수원시 팔달산 등산로에서 장기가 없는 여성의 상반신 시신이 검은 비닐봉지에 쌓인 채 발견돼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전엔 불과 1.4킬로미터 떨어진 하천변 산책로에서 시신 일부와 여성 속옷이 든 검은 비닐봉지 4개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DNA 감식 결과 지난주 발견된 상반신 토막시신과 동일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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