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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스포츠 스타들의 '사랑 나눔'

달라진 스포츠 스타들의 '사랑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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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국민체육진흥공단 임직원들이 구룡마을을 찾아 3천 장의 연탄을 날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임직원들 역시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김장 나눔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연탄 배달과 김장은 스포츠계에서 가장 활발하고 꾸준히 이뤄지는 봉사활동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랑 나눔의 형태나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를 포함한 현역 선수들이 포천의 한 군부대를 방문했습니다.

선수들은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병들과 축구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짧게나마 최전방 병영 생활을 체험하고, 고마움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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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장은, 축구선수 봉사모임 '추캥' 대표]

"올해는 어디서 하느냐 이제 먼저 그런 말을 해오기 때문에 준비하는 저보다 이렇게 휴가때 시 간을 내서 와주는 선수들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보기 힘든 선수들의 매력을 확인하는 것도 연말 자선행사의 힘입니다.

두산 투수 유희관이 서건창의 타격폼을 따라해 적시타를 칩니다.

1루수로 변신한 김광현은 진루하던 봉중근을 잡아끌어 아웃시킵니다.

선수들은 겉치레 뿐인 자선행사가 아니라 유쾌한 경험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그래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인물도 연말에는 몸을 사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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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홍명보, 홍명보 장학재단 이사장]

"네, 잘 지냈고요. 여러분들 앞에 서서 (이야기 드릴 수 있고) 이렇게 오늘 많이 와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어느 해보다 개최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홍명보 이사장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인터뷰:홍명보, 홍명보 장학재단 이사장]

"자선경기를 개최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정말로 제가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곳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으면 가장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했습니다."


스포츠 스타들의 연말은 해를 거듭할수록 훈훈해지고 있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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