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김해공항에 국산전투기 FA-50 전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에 한국산 전투기인 FA-50을 김해공항으로 가져와 필리핀·브루나이 정상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내일 출국에 앞서 김해공항에서 각각 별도로 FA-50 전투기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공군은 행사를 위해 원주 기지에 있는 FA-50 1대를 김해공항으로 옮겨 전시하고 양국 정상에게 성능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필리핀은 FA-50 12대를 도입하기로 하고 이미 지난 3월 한국 정부와 본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이번 행사도 FA-50을 직접 보고 싶다는 아키노 대통령 측 의향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