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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 '북미 10대 엔진'에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 '북미 10대 엔진'에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이 북미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11일(현지시간)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5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소연료전지차가 세계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워즈오토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무공해, 긴 주행거리, 짧은 충전시간을 모두 갖춰 전 세계 친환경차 기술 수준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모델"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파워트레인은 연료전지와 구동모터 등 핵심 부품을 모듈화해 기존 가솔린 엔진 크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소형화됐습니다.

또 물 이외에는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시동을 걸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15㎞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운행이 가능합니다.

올해 10대 최고엔진에는 BMW i3 전기차에 탑재된 127kW 전기모터도 선정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포드 1.0 터보 가솔린 엔진과 폴크스바겐 1.8 터보 가솔린 엔진 등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10대 엔진 가운데 6개 엔진이 터보차저와 슈퍼차저를 장착해 배기량을 줄이면서도 성능은 높여주는 터보 엔진으로,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내 연비 규제에 대응해 엔진 다운사이징 기술 개발에 적극적임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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