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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서 80대 홀로 사는 노인 연탄불 갈다 숨져

원주서 80대 홀로 사는 노인 연탄불 갈다 숨져
오늘(11일) 오전 5시 16분 강원 원주시 학성동의 한 단층 슬레이트 주택의 거실 겸 부엌에서 집주인 A(81)씨가 몸 일부에 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119구급대가 발견했습니다.

이웃 주민으로부터 문 개방 요청을 받고 출동한 119가 A 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발견 당시 A 씨는 연탄 난로 부근에 쓰러져 있었으며, 부엌은 연기로 가득 차 있었다고 구급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혼자 사는 A씨가 연탄불을 갈던 중 넘어지면서 화상을 입고 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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