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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쉰 "후진타오 비서실장 출신 링지화 설 이전 체포"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의 비서실장을 지낸 링지화 통일전선공작부장이 늦어도 내년 2월 춘제 이전에 체포될 것이라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이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의 소식통들은 반부패 사정의 '다음 타깃'으로 지목된 링 부장이 결국 사법 처리 대상에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고 보쉰이 전했습니다.

앞서 링 부장의 형제들이 당국의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그가 산시성 모처에 숨겨 놓은 트럭 6대분의 뇌물이 적발됐다는 보도가 나와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링 부장은 '사정 칼날'을 피하기 위해 지난해 베이다이허 회의 이전 자신의 측근 세력들에 대해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거짓 '투항'하면서 장쩌민 전 국가 주석 측 공격과 장쩌민- 후진타오 세력 간 이간질에 집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차이밍자오 중앙선전부 부부장 겸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이 국내외 매체를 이용한 거짓 정보와 루머를 흘리면서 이런 선전전에 앞장섰다고 보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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