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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한-베트남 FTA 체결

<앵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늘(11일) 저녁 부산에서 개막합니다. 이에 앞서 한국과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됐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어제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간 FTA, 자유무역협정의 실질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FTA 협상을 개시한 이래 28개월 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드디어 양국 국민 여러분께 반가운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승용차와 화물차,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시장을 개방하기로 해 우리 수출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우리나라는 마늘과 생강을 비롯한 일부 농산물 시장을 개방하고, 새우도 1만 5천 톤까지 무관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아세안, 즉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의 대화 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오늘 저녁 환영만찬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개막합니다.

박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오늘 오전 양측 경제계 대표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늘 하루 아세안 6개 나라 정상들과 회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아세안 정상들은 내일 정상 토론회에 이어 오후에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양측간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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