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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태극전사 강수일 "간절함이 무기"

혼혈 태극전사 강수일 "간절함이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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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공격수 강수일은 프로축구에서 유일한 혼혈선수이기도 합니다.

2006년 번외지명으로 인천에 입단한 후 프로 8년 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기쁨을 누리게 됐습니다.


[인터뷰:강수일,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반응은 굉장했던 것 같아요. 남들과는 다른 사람이 되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슈 거리가 된 것 같고, 부모님도 되게 많이 기대를 하고 그러셨었는데 너무나도 좋아하셨고..."


강수일은 지난해 말 원소속팀 제주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포항으로 임대됐습니다.

공격수로서의 재능은 황선홍 감독을 만난 후 뒤늦게 만개했습니다.

선수난에 시달리던 포항도 강수일의 알토란 같은 활약 속에 올 시즌을 4위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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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수일,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생각이라든지, 마인드 침착성 그리고 많은 노력 감독 선생님이 많이 지적해 주셨기 때문에 그런 것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우리 대표팀은 측면 공격 자원은 풍부하지만 최전방 해결사가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물론 강수일이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발탁될 지는 미지수. 본인은 절박함으로 승부수를 던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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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수일,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저한테 주어진 희망이 단 10%라고 해도 저는 10%가 90%를 이길 수 있는 그런 적극성으로 대처할 것이기 때문에 저한테 확률 따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간절함이 희박함을 이길 것 같습니다."


축구선수로서 꿈에 한 발 더 다가선 강수일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제주 전지훈련에 향합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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