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무시해"…상사 흉기로 찌른 60대 검거

청주 흥덕경찰서는 10일 자신의 상사를 흉기로 찌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 법률 위반)로 정모(67)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육가공업체에서 업무지시를 내리던 상사 권모(53)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복부에 7㎝ 크기의 상처를 입은 권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경찰에서 "나이 어린 사람이 기분 나쁘게 이야기하며 나를 무시해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