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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15시즌 개막전 12일 중국서 개막

KLPGA 2015시즌 개막전 12일 중국서 개막
2015 KLPGA 투어 개막전인 '2014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이 오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월드컵코스(파72/ 6,387야드)에서 열립니다.

한국과 중국의 골프 발전과 스포츠 교류를 위해 지난 2006년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습니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5승을 따내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상 등 4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해를 보낸 김효주와 올해 3승을 올린 전인지,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 등이 출전해 2015시즌의 문을 열게 됩니다.

김효주는 2012년 10월 프로전향 후 최단기간인 2개월 11일 만에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지난 9월 LPGA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2015시즌 LPGA 출전권을 따낸 김효주는 이 대회를 통해 새 시즌의 힘찬 시동을 걸겠다는 각오입니다.

미국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6위로 통과한 장하나는 지난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2010년과 2011년에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혜윤은 대회 통산 3승째를 노리고 올해 미국 LPGA투어에서 각각 1승씩을 기록한 허미정과 이미향은 초청 선수로 출전합니다.

올시즌 루키 돌풍을 이끌었던 고진영과 김민선 등도 우승 경쟁에 가세합니다.

한국선수들에 맞서 중국에서는 CLPGA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18살 기대주 린씨위가 출전해 관심을 모읍니다.

린씨위는 올시즌 2승을 포함해 통산 5승을 기록중인 중국의 차세대 스타입니다.

총상금 55만 달러, 우승상금 11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는 중국선수들을 포함해 모두 108명이 출전합니다.

이 대회를 처음 유치하는 미션힐스 골프클럽은 총 216개 홀로 이뤄진 세계 최대 골프클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LPGA와 CLPGA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SBS골프를 통해 전라운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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