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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불안 확산으로 위험 회피 투자 늘어"

세계 성장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위험 회피 투자가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 완연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FT는 지난 6주 30% 이상 급등한 상하이 증시 종합 지수가 9일 5.3% 주저앉았으며 아테네 증시는 무려 12.8% 폭락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FT는 유가가 브렌트유 선물 기준으로 5년여 사이 최저를 기록한 것도 위험 감수 투자를 위축시킨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와중에 '나 홀로 강세'를 유지해온 달러도 주춤해, 달러 지수가 9일 88.33으로 전날보다 0.8% 하락했다고 FT는 지적했습니다.

달러 지수는 지난 8일 89.55로,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안전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값은 소폭 상승했으며 엔화도 모처럼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금은 온스당 32달러 상승해, 6주 사이 기록인 천23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엔화도 9일 이틀째 강세가 이어지면서 달러당 118.03으로, 2.2% 가치가 뛰었습니다.

유가는 계속된 하락의 반작용으로, 9일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0.12달러 상승해 66.3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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