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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내일 부산서 개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내일 부산서 개최
우리나라와 아세안, 즉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 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회의로, 현 정부가 국내에서 처음 주최하는 다자 정상회의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경제와 정치·외교 분야에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아세안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첫날인 내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한·아세안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특별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미얀마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6개 나라 정상들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하고,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에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저녁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첫 공식일정으로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들에게 환영만찬을 베풉니다.

둘째날인 모레는 특별정상회의 토론회가 진행되며, 박 대통령은 첫번째 토론회를 직접 주재하면서 '한-아세안 협력관계를 평가하고 미래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오후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밈얀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아세안 간 채택할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브루나이 국왕과 어제 정상회담을 한데 이어 오늘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정상과 차례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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