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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정치권, 문서유출에 냉정·이성적 자세 필요"

이완구 "정치권, 문서유출에 냉정·이성적 자세 필요"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0일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이 이 문제에 대해 냉정하고 이성 있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검찰의 수사를 우리 모두 객관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냉정하게 지켜봐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청와대 문서유출 건에 대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면서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히 기다리는 게 성숙한 자세로, 과도한 공세로 국정 혼란과 그에 따른 국가적 피해가 있다면 이것은 우리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차분하게 기다리는 성숙한 정치권의 자세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는 15일 개회하는 12월 임시국회를 언급, "야당도 이제 대승적 차원에서, 나라 경제가 대단히 어려워서,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을 빨리 처리해 주는 것이 정도"라고 말했다.

또 "12월 임시회가 시작되면 각 상임위를 최대한 가동하고, 특히 법사위를 가동해 29일 본회의에서 (법안이) 모두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예정된 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담과 관련해 "모든 문제를 성역 없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진솔한 얘기가 있을 것"이라며 "당 대 당의 입장보다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열린 자세로 한다면 합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접촉한 바로는 내용에는 큰 차이 없다. 다만 절차와 모양이란 측면에서 서로 조금씩 보완한다면 크게 합의 못 할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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