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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축구에 정치 개입 안타깝다"

슈틸리케 감독, 축구에 정치 개입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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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기술위원장을 필두로 K리그 지도자들이 차례차례 고풍스런 한옥에 등장합니다.

최근 구단주가 연맹과 갈등을 빚고 있는 성남 김학범 감독의 얼굴도 눈에 띕니다.

마지막으로 대표팀 사령탑, 슈틸리케 감독이 도착합니다.

이 날 오찬회동은 1월 아시안컵을 대비한 자리였지만, 관심사는 최근 큰 홍역을 치르고 있는 시민구단 문제로 모아졌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스포츠에 정치적인 상황이 개입되는 것은 안타까운 점입니다. 축구에 있어 선수나 팀보다 어떤 정치적인 측면이 개입되는 것은 아쉽습니다."


경남FC 구단주인 홍준표 도지사는 팀이 2부로 강등되자 특별감사 이후 문제가 있으면 해체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리그 감독들도 시민구단의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걱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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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용수, FC 서울 감독]

"정치가 너무 이렇게, 축구에 특히 K리그에 많이 개입을 했을 때 과연 이것이 훗날 바람직한가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1부 승격에 성공한 대전의 조진호 감독은 구단주인 정치인들의 의식 변화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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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조진호, 대전 시티즌 감독]

"시민구단은 항상 풍족하지 않지만 한국 축구가 발전하려면 클래식에 올라가든, 강등이 되든 시장이나 도지사 이런 분들이 조금 노력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프로축구는 2013년부터 승강제를 도입하면서 1부 팀들의 강등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하지만 2부로 강등되는 구단들은 사정이 열악한 시민구단들이어서 매년 정치적인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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