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검찰이 청와대 문건을 언론사에 유출한 혐의로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 2명을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또 문건이 민간 기업으로도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한화 계열사 직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2. '국정개입 의혹'이 담긴 청와대 문건이 작성된 과정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문건 내용을 처음 제보한 전 국세청 간부 박 모 씨는 3자 대질신문 끝에 비밀 회동 얘기는 이른바 '찌라시'를 보고 전한 거라고 진술했습니다.

3. 애플사의 약관에는 휴대전화 수리를 맡기면 다른 제품으로 대체해주고, 원래 제품은 회사 소유가 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가 약관이 부당하다면서 소송을 냈는데 애플사가 소비자에게 손해 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4.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서비스 문제를 거론하면서 비행기를 돌려세운 데 대해서 사과했지만, 역풍이 거셉니다. 조종사 노조는 경영진의 책임을 촉구했고 시민단체들은 조 부사장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파문이 확산 되자 조 부사장은 결국 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5. 안전성 논란이 계속됐던 제2롯데월드에서 수족관 수조의 물이 새어나오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수조 옆 터널 구간에서 수조의 투명 아크릴판과 건물 콘크리트 사이가 뜨면서 물이 새어나온 겁니다. 제2롯데월드 안전, 긴급 점검했습니다.

6. 수원 팔달산에서 토막 시신이 발견되자 이를 둘러싸고 괴담 수준의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대형 사건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사회불안을 일으키는 괴담이 만연하는 이유, 취재했습니다.

7. 건물공사 중에 발견한 금괴 130개, 65억 원어치를 가로챈 혐의로 30대 건축업자가 구속됐습니다. 금괴는 집주인 할머니의 숨진 남편이 생전에 숨겨놓은 것인데 할머니도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8. 돼지고기 값이 급등하면서 그 파장이 가공식품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만두나 돈가스처럼 돼지고기를 원료로 하는 냉동식품 가격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