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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부츠 오래 신으려면? '관리는 이렇게'

겨울철 부츠 오래 신으려면? '관리는 이렇게'
겨울철 눈과 비에 젖은 부츠를 신발장 속에 그대로 내버려두면 모양이 변형되고 악취를 풍기기 쉽다.

부츠를 오래 신으려면 가죽, 스웨이드, 고무 등 부츠 소재에 따른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

애경에스티가 9일 소재별 부츠 관리법을 소개했다.

◇ 가죽 부츠는 가죽 수명 관리

가죽 소재의 부츠는 가죽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츠를 신기 전 색상에 맞는 구두약이나 가죽 전용 크림으로 부츠를 닦아주면 부츠에 막을 형성해 상처를 방지하고 가죽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마른 헝겊에 우유를 묻혀 닦아주는 것도 코팅 막을 형성하고 부츠의 광택을 내는 데 도움이 된다.

눈이 오는 날 부츠를 신었다면 외출 후 반드시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부츠를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 가죽의 통기성과 보온성을 유지해야 한다.

세균 번식을 막으려면 보관할 때 신문지를 넣어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판 부츠용 제습제를 넣어두면 간편하게 제습과 탈취 효과를 볼 수 있다.

◇ 스웨이드 부츠는 얼룩 관리

스웨이드 부츠에 물이 묻었을 때 그냥 문지르거나 비비면 오염 물질이 번지고 스웨이드 표면 조직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얼룩이 묻었을 때에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젖은 부분을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얼룩이 심한 경우에는 물 세척을 하는 것이 좋다.

물 세척을 할 때는 털 브러시로 먼저 먼지를 제거하고 스웨이드 전용 클리너를 뿌려 씻은 뒤 그늘에 말린다.

스웨이드나 니트 소재 부츠의 안쪽까지 물에 젖었을 때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한 뒤 마른 수건을 말아 넣어주면 부츠의 모양 유지와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 고무 소재 부츠는 악취 관리

고무 소재인 러버부츠는 전용 니트 양말과 함께 겨울철 방한 부츠로 이용된다.

하지만 통풍이 잘 안 되는 상태에서 관리 없이 신다 보면 부츠 속에서 악취가 나기 쉽다.

러버부츠 속 악취는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섞고 러버부츠 안에 넣어 흔들어주고 10분 정도 지나 물로 헹궈 서늘한 곳에 말려주면 된다.

눈이 오는 날 러버부츠를 신었다면 외출 후에는 반드시 물로 씻어 눈길에 뿌려진 염화칼슘을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염화칼슘이 고무와 반응해 부츠가 하얗게 변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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