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페루 리마에서 현재 유엔 기후변화 협약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서, 기발한 발명품도 나왔습니다.
높이 5m의 거대한 상자 모양 장치에 튜브 모양의 관이 연결돼 있습니다.
이 장치는 슈퍼 트리라고 불리는 공기 정화 장치입니다.
열과 압력을 이용해 공기 속 오염 물질을 분리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에 나무 1천 200그루에 해당하는 20만 입방미터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는 이 장치 1대 가격은 약 10만 달러, 우리 돈 1억 1천만 원 정도입니다.
심각한 대기오염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페루 리마시 앞으로 4년에 걸쳐 이 슈퍼 트리 400대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