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김봉진 "우리도 회사이기 때문에…" 배달앱 수수료 해명

김봉진 대표가 최근 불거졌던 배달앱의 수수료율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이 시대 차세대 리더와 청년들의 솔직한 대화가 담긴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어플 배달의 민족의 CEO인 김봉진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방청객은 김봉진에게 “수수료율에 관련되서 말이 많다. 이에 대해서 대표의 입장은 어떠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봉진 대표는 “얼마 전에 어머니에게 전화왔다. 뉴스에 우리 회사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서 그거 우리 얘기 아니라고 했는데 보니까 우리 얘기였다. 내가 봐도 나쁜 놈이었다. 이런 악덕 회사가 있을 수 있나 생각했다. 어머니에게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고 입을 열었다.

김봉진은 “말할 수 있는 건 일부 언론에서 과장되게 말했다. 내가 받지 않은 수수료율이 과장되고 포장돼서 나간다. 우는 5.5퍼센트에서 9퍼센트 정도 받는다. 훨씬 높은 수수료는 우리 수수료가 아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게 전화 주문에도 수수료가 붙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80퍼센트는 전화주문인데 수수료를 안 받고 온라인 주문만 수수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도 회사이기 때문에 이익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업소 사장님들과 협의점을 계속 찾고 있는 중이다”고 답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