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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매스스타트 짜릿한 역전쇼…강자 입증

<앵커>

스피드스케이팅 3차 월드컵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이승훈 선수가 시즌 2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 바퀴를 남겨두고 짜릿한 뒤집기 쇼를 펼쳤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매스스타트는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400m 트랙을 16바퀴 돌아 순위를 가리는 종목입니다.

이승훈은 28명이 참가한 레이스에서 마치 쇼트트랙 경기를 보듯 노련한 운영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초반 중위권을 달리며 체력을 비축했다가 4바퀴를 남겨놓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바퀴 때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바깥쪽으로 빠르고 치고 나가 순식간에 선두로 올라선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승훈은 쇼트트랙 선수 출신으로 코너를 도는 기술이 좋고, 상대의 페이스에 맞춰 완급을 조절하다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올 시즌 세 차례 대회에서 2번 정상에 오르며 랭킹 1위를 유지했습니다.

이상화는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 96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1, 2차 레이스 모두 22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37초대를 기록하며 월드컵 3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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