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에릭과 50만 달러에 재계약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31)와 50만 달러에 재계약했습니다.

에릭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72.2이닝 동안 8승 8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습니다.

에릭은 2013년부터 3년째 NC 유니폼을 입고 한국 마운드에 오르게 됐습니다.

총 계약 금액은 지난해 재계약할 때 서명한 37만5천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올랐습니다.

에릭은 "올해 우리 팀의 역사를 함께 만든 멤버였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도 다이노스 일원이 되기를 기다려왔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 찰리 쉬렉과 재계약한 NC는 에릭과의 재계약으로 내년 시즌 외국인선수 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

올 시즌 NC 외국인 투수 3인방으로 활약하던 태드 웨버는 NC를 떠나게 됐습니다.

내년에 1군 데뷔 3년째를 맞는 NC는 보유 외국인 선수를 4명에서 3명으로 줄여야 합니다.

NC는 야구규약 39조에 따라 웨버를 자유계약선수(FA)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공시 요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