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美 보스턴 온라인 비평가협회 작품상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미국 보스턴 온라인 비평가협회로부터 작품상을 받았다.

지난 6일(현지시간) 보스턴 온라인 비평가협회는 '설국열차'는 2014년 최고의 영화로 꼽았으며, 틸다 스윈튼을 여주조연상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작품으로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에드 해리스, 송강호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8월 국내에서 개봉해 전국 90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올해 7월 북미에 제한 개봉해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설국열차'는 보스턴 온라인 비평가협회의 작품상은 물론이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최고영화 10선에도 꼽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