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사우디, 아랍어 안 가르친 국제학교 17곳 폐교

사우디아라비아 교육 당국이 아랍어와 이슬람 관련 교육을 하지 않은 국제학교 17곳을 폐교하고 32곳에 대해 경고조치 했다고 아랍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교육부 국제학교 담당 위원회는 사우디인이 세운 이들 국제학교에서 아랍어와 사우디 역사·지리, 이슬람교 교과를 포함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우디는 최근 외국인이라도 학교에서 아랍어와 이슬람 문화 수업을 받아야 하고 이를 가르치는 사우디인 교사를 채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앞서 사우디 상업산업부는 지난해 계약서, 가격표, 영수증 등에 아랍어를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리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 10만 리얄, 우리 돈으로 3천만 원 정도를 물게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