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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교황, 명예교황 대신 신부로 불리길 희망"

독일 출신의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이 지난해 자신의 교황 사퇴 이후 현재의 프란치스코 교황과 아주 분명하게 구별할 수 있도록 '신부 베네딕토(Father Benedict)'로 불리기를 희망했었다고 AP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은 지난해 퇴임 이후 `명예 교황(Emeritus Pope)'으로 호칭되고 있다.

AP는 최근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을 만난 독일의 일간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존탁스자이퉁을 인용해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이 지난해 퇴임 이후 명예 교황이라는 공식 호칭보다 이런 호칭을 선호했지만 이를 계속 고집하기에는 너무 지쳐 있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이 될 수 있으면 최대한 조용히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과도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제 가톨릭 신도들에게 누가 진짜 교황인지 분명한 상태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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