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들과 오찬 모임에서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풍문, 이른바 '찌라시'에 나라가 흔들리고 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2. 새정치민주연합은 대통령이 의혹 자체를 부정하는 가이드라인을 여당과 검찰에 확실하게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야당은 정윤회 씨와 청와대 비서진 등 12명을 직권남용이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 했습니다.

3. 검찰은 청와대 문건과 관련해 이르면 모레(9일) 정윤회 씨를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정윤회 씨와 청와대 비서진의 통화 기록을 분석한 결과, 정 씨와 비서진의 '비밀 회동은 없었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걸로 알려졌습니다.

4. 한 영어유치원에서 5살 남자 아이가 같은 반 친구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교육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이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이런 일이 드물지 않게 벌어진다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취재했습니다.

5. 김정은 암살 시도를 다룬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 소니 영화사의 해킹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자신들을 지지하는 누군가의 의로운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6. 고층 건물 유리창을 청소하거나 외벽 공사를 할 때 쓰는 차량인 '고소작업차'의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가 잇따르는 위험한 장비인데도 안전 관리 규정도 없이 허술하게 관리되는 실태, 긴급점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