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시민단체 "일본정부, 재일 조선학교 차별 중단해야"

국내 시민단체들이 일본정부가 재일 조선학교를 고교 무상화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차별하고 있다며 항의행동에 나섰습니다.

반전평화국민행동, 대안교육연대, 민주노총 등 16개 단체로 구성된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은 오늘 낮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매주 금요일 항의집회인 '금요행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일본정부가 조선학교를 고교 무상화 대상 학교에서 제외하고 지자체 교육 보조금을 동결하고 있다"며 "이는 일본 헌법과 평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규정한 국제인권규약과 국제아동권리협약을 위반한 인권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31일부터 매주 금요일 일본 문부과학성 앞에서 조선학교를 차별하는 일본정부를 규탄하는 금요행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재일교포들의 투쟁과 연대해 집회와 1인 시위 등으로 국내에서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