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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용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덕성·업무수행 능력 검증

<앵커>

박인용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최고운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도덕성과 업무 수행능력을 검증하는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이틀 뒤에 박 후보자가 골프를 친 것을 두고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당시에는 민간인 신분이었지만, 고위 공직자 출신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박 후보자가 20년 전 군인 아파트를 분양받고도 한 번도 거주하지 않아 분양조건을 어겼다는 의혹도 제기됐고, 군 복무 기간에 위장전입을 세 번 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박 후보자는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해군 출신인 박 후보자가 국민안전처 장관을 맡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합참 근무 경험을 살려 소방, 해경, 기술직, 행정직을 다 아우르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도덕성과 관련한 쟁점보다는 정책 질의 위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 후보자는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공정위에 맡겨진 소명"이라면서 대기업 총수의 연봉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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