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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에서 미국인 여교사 칼 맞아 사망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쇼핑몰 화장실에서 미국인 여교사가 괴한이 휘두른 칼에 찔려 사망했습니다.

아부다비 경찰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아부다비 간호학교 교사인 37세의 미국인 여성이 알림 섬 부티크몰 여자 화장실에서 칼에 찔려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3일 밝혔습니다.

11살 난 쌍둥이의 어머니인 피해자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고 'A.B.R'로만 알려졌습니다.

이 쇼핑몰은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범인은 온몸을 감싸는 검은 옷에 검은 장갑, 눈만 내놓고 얼굴을 가린 이슬람식 얼굴 가리개인 니잡을 착용한 여성입니다.

아부다비 경찰 형사국장 라시드 부르시드는 피해자가 여자 화장실 안에서 범인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칼에 찔렸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수사하는 한편 달아난 범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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