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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스톤스 비공식 멤버' 보비 키스 별세

30여년간 세계적인 록그룹 롤링 스톤스와 함께 연주했던 색소폰 주자 보비 키스가 2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州)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향년 70세.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키스는 1969년 믹 재거, 키스 리처드 등 롤링스톤즈 멤버들과 절친한 관계가 된 뒤 '스틱키 핑거스', '익자일 온 메인 스트리트', '고츠 헤드 수프' 등 음반 녹음에 참여했다.

롤링 스톤즈의 명곡으로 꼽히는 '브라운 슈거'에 등장하는 색소폰 솔로도 키스의 작품이다.

키스는 30여년간 롤링스톤즈의 세계공연에 12차례 가까이 참여하면서 '비공식멤버' 대우를 받았다.

롤링 스톤스는 성명을 통해 "절친한 친구이자 전설적인 색소폰 주자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미국 텍사스 태생으로 독학으로 색소폰을 배운 키스는 롤링 스톤스 이외에도 존 레넌, 조지 해리슨, 에릭 클랩튼, 조 카커, 해리 닐슨 등 전설적인 록스타들의 음반에서 색소폰을 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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