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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왕기춘 도쿄 그랜드슬램 국제유도대회 '출격'

2014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에서 7년 5개월 만의 맞대결을 펼친 한국 남자 유도의 '쌍두마차' 김재범(한국마사회)과 왕기춘(양주시청)이 이번에는 도쿄로 장소를 옮겨 자존심 싸움을 이어간다.

대한유도회는 5∼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4 도쿄 그랜드슬램 국제대회에 출전할 남녀 대표 선수 27명(남자 13명·여자 14명)의 명단을 3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29일 치러진 제주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따낸 남자 81㎏급의 김재범(한국마사회)을 필두로 60㎏급 김원진, 73㎏급 안창림, 90㎏급 곽동한, 100㎏급 조구함(이상 용인대), 여자 78㎏ 이상급 김지윤(인천동구청) 등이 '금빛 메치기'의 선봉에 선다.

또 제주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따낸 남자 100㎏ 이상급의 김성민은 도쿄 그랜드슬램 3년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더불어 남자 81㎏급에서 김재범과 왕기춘의 재대결이 또 한 번 이뤄질지도 관심거리다.

김재범과 왕기춘은 지난달 28일 제주 그랑프리 남자 81㎏급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2007년 6월 남자 73㎏급에서 마지막 대결을 펼친 이후 무려 7년 5개월 만에 81㎏급에서 만난 두 라이벌의 자존심 싸움은 김재범의 지도승으로 끝났다.

서로 지도만 주고받다 끝난 만큼 이번에는 확실한 승부가 펼쳐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총 20만 달러(약 2억2천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각 종목 우승자에게는 상금 5천달러(약 560만원)와 500점의 세계랭킹 포인트를 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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