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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판정 성역 없애겠다" 전면전 선언

<앵커>

자신의 SNS에 오심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성남의 구단주, 이재명 시장이 프로연맹과 연일 대립하고 있습니다. 연맹이 징계안을 검토하자,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연맹이 징계 사유로 제시한, 경기-심판 규정 제3장 36조 5항은 경기 직후 경기장 내 인터뷰에 대한 것이라며, "장소와 시기를 불문하고 영구적으로 비평을 금지하는 것은 판정을 성역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시장은 징계가 나온다면 소송은 물론이고 헌법소원까지 심판 청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성남FC 구단주 : 사상 최초의 구단주 징계시도를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성역과 연맹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합니다.]  

이에 대해 연맹은 이 시장이 규정을 위반한 데다, SNS 글을 통해 승부 조작을 거론하는 등 K리그 전체의 명예를 실추한 것도 상벌위에 회부한 사유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한웅수/한국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 그것을 읽으면 누가 봐도 K리그가 부패하고 승부조작이 만연된 부조리한 집단으로 매도돼 있잖아요?]

연맹은 오는 8일까지 상벌위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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