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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 기준금리 15개월째 동결

호주중앙은행은 현지시각으로 2일 정례 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주중앙은행은 광산 붐 종료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2.5로 인하하고 나서 정례이사회가 열리지 않은 지난 1월을 제외하고는 15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미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호주달러화 환율이 떨어졌지만, 핵심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를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지속적 성장을 달성하려면 지금의 금리 수준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븐스 총재는 호주의 인플레이션도 향후 2년간 목표치인 2~3%에 들어맞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호주중앙은행이 당분간 안정적인 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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