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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담뱃갑 흡연경고 그림 반드시 관철해야"

"예산 수정동의안 완성된 상태로 실무 준비중"

김재원 "담뱃갑 흡연경고 그림 반드시 관철해야"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 수석 부대표는 2일 예산 부수법안인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담뱃갑 포장지에 흡연의 폐해를 시각화한 경고 그림을 표기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수석 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담뱃세를 인상하면서 담뱃갑 표지에 경고그림을 부착하는 문제를 제외한 것도 국민 금연을 확대하자는 금연정책을 송두리째 몰각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경고그림 부착은 반드시 관철해야 하지만, 역시 국회의장이 정책에 관한 문제라 빼야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오전 11시 원내대표 회담에서 합의해서 (관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 부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담뱃세만 인상하고 금연 촉진 관련 조항을 입법하지 않는다면 "담뱃세 인상이 국민 건강 증진보다 증세에 초점을 맞췄음이 드러났다"는 식의 비판 여론이 일 가능성을 우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수석 부대표는 담뱃세 2천 원 인상 관련 법안을 직접 발의하고 관련 협상도 주도해왔다.

김 수석 부대표는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수정안은 완성된 상태로 현재 실무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오늘 오후 2시에 수정 동의안을 의원 여러분의 참여로 발의해 표결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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