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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가 하락 우려감에 하락 마감…런던 0.99%↓

유럽증시 유가 하락 우려감에 하락 마감…런던 0.99%↓
유럽의 주요 증시는 1일(현지시간) 원유가격이 내려가면서 경제 성장률마저 하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직전 영업일보다 0.99% 떨어진 6,656.3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17% 밀린 9,963.5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29% 내린 4,377.33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5% 내린 345.51로 마감했다.

Stoxx 600 지수는 중국의 경제 성장 전망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며 한때 0.9%까지 떨어졌으나 장 후반 들어 낙폭을 만회했다.

업종 가운데 정유 업종은 2011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고, 금융 은행 업종과 자원 광물 업종이 각각 1.5%, 0.9% 하락해 낙폭이 두드러졌다.

금융 기업 중 HSBC 지주사와 BNP 파리바는 모두 1.5% 이상 미끄러졌고, ING 그룹은 2.1%, 인테사 상파울로도 3.3% 하락했다.

에너지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해 툴로우 오일은 5.9%, BP는 1.4%, 광업체인 BHP는 2.2%, 리오 틴토그룹은 1.3%씩 하락했다.

디플레이션 우려가 가시지 않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중기 관점에서는 내년 중 상승세가 한번 나타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크리스토프 리니커 리서치 연구원의 분석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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