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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은하레일, 소형 모노레일 도입 검토"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일)은 인천의 골칫거리이던 월미은하레일의 해결 방안이 연말까지 확정된다는 소식,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월미은하레일은 부실시공으로 드러나 1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인천의 애물단지죠.

올 연말까지 새로운 해결방안을 인천시가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도를 한 바퀴 도는 6km 길이의 월미은하레일.

850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난해에 완공됐지만, 안전성에 결함이 드러나 개통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6월 취임한 유정복 시장은 이 사업의 연내 해결을 선언하고 현장 확인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한량에 24명을 태우는 기존 모노레일의 운행은 하중이 심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대안은 한량에 8명 정도를 태우는 소형 모노레일의 도입입니다.

우선협상 사업자의 기술력과 재정능력 등을 확인해 올 연말까지는 해결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조남용/인천교통공사 월미은하레일사업처장 :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되어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전 시 등에 이렇게 정상적으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지 그런 것들을 저희들이 검증하고 난 다음에 결정할 예정입니다.]

소형 모노레일을 도입하게 되면 현재 교각 위에 설치된 레일을 다시 깔고 차량들도 교체하게 됩니다.

내년에 새로운 레일을 설계하고 공사에 들어가면 2016년 상반기에 개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의 옛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월미은하레일이 당초의 기대대로 새롭게 태어나길 시민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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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센터를 널리 알리는 2014 시청자미디어센터 페어가 지난 주말 사흘에 걸쳐 인천 송도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작물들이 전시되고 미디어센터 활용방안에 관한 학술토론회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시청자미디어센터가 강원, 대전, 인천 등에 신설돼 전국 5개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국 단위의 행사로 통합해 치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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