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상무, 고려대 꺾고 첫 승

2014 신한은행 농구대잔치에서 '불사조' 상무가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인 상무는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대학 강호 고려대를 82대 57로 크게 이겼습니다.

지난 3일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체전 결승에서 고려대에 연장전 끝에 졌던 상무는 25점 차 대승을 거두며 설욕했습니다.

김현민이 25점, 최진수가 15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고려대는 이승현이 프로에 진출하고 이종현은 미국에 단기 농구 연수를 받느라 자리를 비우면서 전력 공백이 컸습니다.

A조 경기에서는 동국대가 상명대를 56대 53으로 따돌리고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