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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OPEC 감산불발에 내년 예산 대폭 삭감키로

베네수엘라, OPEC 감산불발에 내년 예산 대폭 삭감키로
석유 수출 의존도가 높은 베네수엘라가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감산 합의 불발로 유가 하락세가 예상되자 내년도 예산안을 수정하는 등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공무원 행사에서 유가 하락에 대응해 내년도 예산안을 대폭 줄일 것을 해당 부처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당국 고위 관리들의 급여도 상당폭 삭감할 필요가 있다고 마두로 대통령을 말했습니다.

또 마르코 토레 재무장관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해 경제협력 강화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는 석유 수출 감소로 인한 손실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 보유국인 베네수엘라는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OPEC이 원유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고 요구해왔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석유 수출을 통한 수입이 전체 수출 수입의 95% 이상을 차지할 만큼 석유 의존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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