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좌완 선발 부족 오릭스, 양현종 관심"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된 KIA 양현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인 '데일리 스포츠'는 왼손 선발투수가 부족한 오릭스가 양현종 영입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오릭스의 왼손 선발인 이가와 게이는 부진과 부상으로 지난 5월 이후 2군으로 내려갔고, 또 한명의 왼손 선발 자원인 야기 도모야는 주니치로 이적했습니다.

남은 좌완 선발 투수는 마쓰바 다카히로가 유일하고, 재계약했거나 영입을 추진 중인 외국인 투수 3명이 모두 오른손이라 좌완 부족 해소를 위해 양현종은 매력적인 카드라는 설명입니다.

데일리 스포츠는 양현종도 메이저리그 진출에 실패한 뒤 일본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포스팅 금액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KIA 구단이 포스팅을 거부하면서 진출이 무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