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병만족장, 한밤중 실종…제작진조차 '연락두절'

생존스팟으로 이동 도중, 병만족장이 갑자기 사라져 병만족이 충격에 빠졌다.

28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에서는 병만족이 새로운 생존스팟으로 가기 위해 정글로 길을 떠났다.

하지만 오후가 되자 갑자기 먹구름이 몰리며 급격히 어두워졌다. 게다가 몇 걸음 떼기가 무섭게 사방에서 튀어나오는 야생 동물들로 인해 병만족이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비까지 쏟아져 병만족의 탐험을 더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하는 수 없이 제작진은 사유지에서 잠시 비를 피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왜 출발하지 않느냐는 임창정의 질문에 제작진은 “족장이 없다”고 말해 병만족을 충격에 빠뜨렸다.

놀란 임창정은 “선두로 나랑 같이 갔었는데 어디서 갑자기 사라진 거냐”고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게다가 족장을 촬영하던 촬영팀도 연락이 전혀 되지 않아 제작진은 현지인 가이드와 함께 병만족장을 찾기에 나섰다.

다행히 병만족은 족장과 길 중간에서 재회했다. 병만족장은 “아까 소리를 한 번 질렀는데 아무것도 안 보였다. 불빛도 없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