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호주오픈골프 2R 공동 2위

원아시아투어 에미리츠 호주오픈골프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공동 2위로 뛰어오르며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매킬로이는 호주 시드니의 오스트레일리안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인 호주의 그레그 찰머스를 한 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세계랭킹 3위인 호주의 아담 스콧도 홈코스에서 우승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첫 날 3오버파로 부진했던 스콧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 5타를 줄였습니다.

스콧은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해 선두와 3타 차 공동 9위로 하위권이었던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스콧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매킬로이에 1타를 뒤져 우승컵을 놓쳤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내년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합류하는 최진호는 원아시아 투어 멤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17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