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 "기자 되려는 건 너 때문"…이종석에 고백

박신혜가 기자가 되고 싶은 이유가 이종석이라고 말해 관심이 모아졌다.

27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피노키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6회에서는 최달포(이종석 분)가 우연히 최인하(박신혜 분)가 수습기자가 된 사실을 알고 화를 냈다.

그는 최인하에게 “왜 그렇게 기자가 되고 싶냐. 어머니가 널 이용하지 않았냐”고 소리쳤고 이에 최인하는 “엄마가 아니라 너 때문이다”고 답했다.

이어 최인하는 “최달포 너 때문에 시작한 거다. 8년 전, 네가 퀴즈대회에 나가서 애들 못된 소문 박살냈을 때, 나 가슴이 뜨거울 정도로 벅찼다. 그게 얼마나 짜릿하고 통쾌했는지 아냐. 그때부터다. 내가 방송기자를 꿈꿔왔던 게”라고 말했다.

놀란 최달포에게 최인하는 “엄마가 아니라 너 때문이다. 그날이 너무 근사하게 여기 남아있다. 1분 1초가 지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여기까지 온 거다. 나는 될 때까지 할 거다. 나는 더 이상 네 응원 필요 없다. 따지고 반대해라. 그래야 너에게 정 떨어져서 마음 쉽게 정리할 거 같다. 네가 기자하지 말라고 할수록 더 하고 싶을 거다. 그러니까 말려봤자 소용없다”고 잘라 말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