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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합병발표 직전 거래 18배 급증

삼성테크윈, 합병발표 직전 거래 18배 급증
삼성테크윈의 거래량이 한화그룹으로 매각 발표 직전에 급증해 미공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매각 발표 전날인 25일 삼성테크윈의 일일 거래량이 472만 천 965주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연중 최대치로, 연초부터 지난 24일까지 삼성테크윈의 일일 평균 거래량 26만 4천 주의 약 18배에 달합니다.

삼성테크윈 거래량은 앞서 20일 55만주에서 21일 95만주, 24일 125만주로 발표를 앞두고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삼성테크윈의 한화그룹 매각이 발표되자 삼성테크윈 주가는 삼성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소멸 등의 우려 속에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초대형 악재 발표를 앞두고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세력이 미리 주식을 내다팔았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불공정거래 관련 사항이 아직까지 뚜렷하게 나온 것은 없지만 거래량 급증 등과 관련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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