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메시, 챔스서 최다 골 기록…새 역사 달성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유럽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메시는 아포엘에 1대 0으로 앞서 가던 전반 38분, 하피냐의 슈팅을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갈랐습니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일흔두 번째 골을 터트린 메시는 라울 곤잘레스와 함께 갖고 있던 종전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메시는 후반 13분에 이어 후반 42분에도 잇따라 골을 추가해 챔피언스리그 73, 74호 골을 기록하며, 오른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지난 주말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 골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사흘 만에 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수아레스는 선제골로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하며, 메시와 함께 4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F조 2위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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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조의 맨체스터 시티는 바이에른 뮌헨에 3대 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주전 공격수 아구에로가 전반 22분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팀이 2대 1로 끌려가던 후반 40분에는 동점 골,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까지 뽑으며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맨시티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AS로마, CSKA 모스크바와 나란히 1승 2무 2패 승점 5점을 기록해, 세 팀이 조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게 됐습니다.

첼시는 샬케를 5대 0으로 대파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존 테리의 헤딩골로 앞서 나간 첼시는 전반 44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까지 더해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