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공약집 '군위안부 강제성 부정 외교전' 시사

일본 집권 자민당이 다음 달 14일 치러지는 중의원 선거 공약에서 군위안부 강제연행을 부정하는 홍보 활동을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자민당은 공약집 '중점정책 2014'의 외교 항목에서 "허위에 기반을 둔 근거 없는 비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위안부'라는 단어는 명기하지 않았지만 이는 결국 군위안부 강제연행을 부정하는 주장을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자민당은 교육분야 공약에서는 "일본의 영토에 관한 기술을 충실히 하는 동시에 새로운 교과서 검정 기준에 근거해 교과서 검정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포함해,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계속 교과서에 싣겠다는 방침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