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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 '4쿼터 드라마'…농구 팬 열광

<앵커>

프로농구 SK가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4쿼터의 사나이'로 불리는 김선형 선수가 있는데요, 결정적인 고비마다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87cm의 가드가 튕기듯 솟구쳐올라 터뜨리는 시원한 덩크슛부터 종료 직전, 균형을 잃은 상태에서도 꽂아넣는 극적인 석 점포까지 코트를 뜨겁게 달군 김선형의 '4쿼터 묘기'들입니다.

대부분 팀이 막판 승부처에서 외국인 선수들에게 공격을 맡기는 것과 달리, SK에서는 김선형이 공을 잡습니다.

김선형은 올 시즌 4쿼터 득점 63점으로 토종 선수 가운데 1위, 전체 9위에 올라 있습니다.

또 슈팅 성공률도 4쿼터에서는 비약적으로 높아져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선형/SK 가드 : 꼭 마지막 순간에는 조금 더 집중력이 상승하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SK는 김선형을 앞세워 최근 선두 모비스와 3위 동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6연승을 질주하고 있습니다.

[우지원/SBS 스포츠 해설위원 : 빠른 스피드, 순발력, 돌파, 이런 걸 하기 위해서는 슛이 장착돼야 하거든요. 올 시즌 이런 것들을 본인이 장착하면서 농구의 무기, 콘텐츠가 다양해진 거죠.]

탁월한 운동능력과 개인기에 승부사 기질까지 갖춘 김선형의 '4쿼터 드라마'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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