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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서울 시내에 최소 2곳 이상 신설

면세점 서울 시내에 최소 2곳 이상 신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주요 지역에 최소 2개 이상의 면세점이 신설됩니다.

관세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서울 시내에 2개 이상의 면세점을 추가로 허용할 방침이며 다음달로 예정된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를 확정, 발표할 계획입니다.

현재 서울 시내 면세점은 총 6개이며 롯데가 3곳, 신라· 동화·SK가 각각 1곳에서 운영 중입니다.

서울에서 면세점이 추가로 문을 여는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입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면세점이 포화 상태여서 늘리기는 해야 한다"며 "현재 기획재정부와 면세점 설립 수·지역·시기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재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면세점을 최대한 많이 늘려줄 것을 관세청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관세청은 지난해에도 면세점이 늘어난 만큼 수요 등을 따져봐야 한다는 다소 신중한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관세청은 서울 외에 제주에서도 면세점을 1곳 추가로 허가할 방침입니다.

다만, 일본인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많이 찾는 부산은 관광객이 줄어드는 추세여서 면세점 추가 설립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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